애라하는 국제 연합의 장에서 야마토의 대표에게 모든 걸 두 배로 갚아주겠다고 했다.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꼭 필요한 작업을 실행해나간다. 그것은 야마토가 직·간접적으로 백월에 입힌 피해를 집계해 자료화 시키는 것. 모든 피해를 집계해놓은 이 자료는 훗날 전후협정 때 백월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제 연합의 장에서 발언한 두 배로 갚아줄 거라던 애라하의 발언에 응낙했던 야마토는 피해액의 두 배만큼을 전쟁배상금으로 물게 되었다.
이 사건으로 인해 당시 국제 연합의 장에 야마토의 대표로 나왔던 인물은 파면을 면치 못했고 그는 이 수치심을 견딜 수 없어 결국 자결을 택하게 된다.